군산시 생활개선회(회장 강정순) 회원 6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활개선활동 50년을 기념하는 제2회 군산시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가 1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렸다.

“농업농촌 가치창조, 농촌여성의 힘으로!” 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옥구읍의 삼재례(52)씨 등 12명의 우수회원에 대한 군산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영농 현장에서 농업과 환경이 함께하는 지속농업 실천으로 환경을 보전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2부 행사에서는 생활개선회원들의 소망을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와 방송인 이영헌 씨가 “누구나 말을 잘 할 수 있다”는 취지 아래 웃음강좌, 화합 명랑운동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생활개선회 활동 50년사 홍보물 전시와 농촌여성들의 소득원 사업인 전통장류, 한과, 우리떡, 관광상품 해33 등 일감갖기, 생산품과 상품화가 가능한 약용차와 농촌의 부존자원을 활용한 천연염색 제품 등이 전시됐다.

강정순 생활개선회장은 “개방화 시대의 파고로 인해 농촌이 어려운 현 시기에 여성농업인의 책임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