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점 여부를 놓고 첨예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세계 이마트 셀프주유소 군산점 허가가 빠르면 다음주내로 결정될 전망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신세계(주)가 17일자로 경암동 이마트 내 주유소 조건부등록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마트 주유소 군산점 규모는 1,000여㎡인 300여 평 규모로 주유기 4대를 설치, 고객이 직접 주유를 할 수 있는 셀프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마트 주유소 군산점에 대해 관련부서와 협의를 거쳐 등록여부를 결정, 일주일내에 신세계측에 통보할 방침이다.

 현재로선 이미 용인 구성지구 이마트 매장이 오는 12월 오픈하는 만큼 법적으로 하자가 없는 이상 허가를 내줘야 하는 상황이지만 지역 주유업계 반발 등 복합적인 요소로 인해  시가 고민에 빠졌다.

 시 관계자는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신중히 등록여부를 결정지을 방침”이라며, “법적으로 결격사유가 없는 이상 허가를 내줘야 하지만 지역업계 또한 생존권을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어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이마트 주유소 군산점 입점이 예상보다 빠르게 추진된 것은 주유소 입점에 따른 추가 부지 매입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