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대학교 문화사상연구소가 주관하는 고군산의 최치원 문화와 새만금의 문화관광 국제학술대회가 11월 20일과 21일(2일간) 군산대학교와 새만금, 고군산 군도 등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1천 5백여 년 동안 고군산의 정신과 문화적 지주로 자리잡고 있는 신라시대 대학자 고운 최치원 선생의 행적을 찾아 선생의 위상과 국제성을 현대적 문화관광콘텐츠의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자리다.

첫날인 20일은 군산대학교(인문대학 1105호실)에서 오후 1시에 개회식을 갖고 국내외에서 참석한 대학교수와 관련인사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1부는 김성환 교수 외 4명이 “최치원과 동아시아의 해양문화”를 주제로 논문발표 2부는 유동환 교수 외 3명이 “최치원과 동아시아의 해양문화관광”에 관련된 논문발표에 이어 신라 시대 대학자 최치원을 소재로 한 문화관광콘텐츠 개발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21일에는 최치원의 행적을 찾아서 새만금, 신시도를 비롯한 고군산 군도 일원, 정읍, 경남 합천, 부산 등을 답사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21세기 산업과, 문화, 환경이 공존하는 국제적인 관광기업도시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군산시의 관광콘텐츠를 다양화하고 관광사업의 영역을 확대하고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