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여행을 통해 행복지수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저소득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테마여행을 실시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저소득 한부모 가정 30여 세대가 참여한 이번 테마여행은 ▲가족기능을 강화하고 부모와 자녀와의 대화의 장 마련 ▲집단놀이를 통한 가족 공동체 의식 및 가족애 제고 ▲문화체험을 통한 추억거리 제공으로 건전한 가치관 육성을 테마로 진행됐다.

 이번 테마여행에서는 장기자랑, 대화의 시간, 자녀칭찬하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가족간 대화의 장을 마련해 가족 구성원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졌으며, 충북 음성의 큰바위얼굴 조각공원, 경기도 가평의 아침고요 수목원, 남이섬 등 아름다운 자연을 벗삼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대화의 시간에 평소 마음속에 담고 있던 부모에 대한 고마움, 자녀에 대한 사랑을 발표를 통해 잠시 잊었던 가족애를 재확인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테마여행에 참석한 가족들은 “먹고 살기 바빠 돌아볼 여유가 없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마음을 나눔으로 다시금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여행은 여러 가정이 자아 존중, 사회성 향상, 자녀교육 정보공유를 통한 건강한 가족 기능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며, “이를 계기로 가족간 진솔한 대화의 시간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