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GM대우자동차 군산공장(신양호 본부장)이 18일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보온 내의 1,400벌(시가 2800만원 상당)을 전북도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GM대우 군산공장이 지엠대우차 사주기 운동 등 성원을 보내 준 도민들에게 보답하고 나아가 연말연시를 맞아 홀로 사는 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내의를 전달하게 된 것.

 이에 앞서 GM대우 군산공장은 1일에도 군산시에 무의탁 노인들을 위해 보온 내의 1,125벌(2,500만원 상당)을 기탁한 바 있다.

 GM대우 군산공장 신양호 본부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제로 회사가 많이 힘들고 어렵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이 범도민 운동으로 추진하는 지엠대우차 사랑운동에 참여하는 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일이라 생각하고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완주 지사는 “회사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소외된 계층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펼친 지엠대우 군산공장에 감사를 표시하고 지역의 홀로사시는 어른들이 보온 내의를 입고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일에는 전라북도와 전북경제살리기 도민회의 주관으로 지엠대우차 사주기 운동 발대식을 가진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