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군산시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손길이 이어져 주위에 행복을 더하고 있다.

중앙동에서는 지난 23일 관내 저소득 노인 50여명을 모시고 신영동에 위치한 팔팔삼계탕(대표 임경식)의 협조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팔팔삼계탕 임경식 대표는 “전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이제야 실천할 수 있게 되었다며 분기에 한번 정도는 관내 어려운 어르신을 모시고 이 일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회현면 대정리에 거주하는 김인구(52세)씨와 회현면 원우리에 거주하는 이동근(66세)는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땀흘려 수확한 쌀10kg 50포(120만원상당)씩을 지난 22일 회현면에 기탁했다.

김인구씨는 어렸을적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을 잊지 않고 작년에도 쌀(10kg 50포, 130만원상당)을 힘들게 사시는 분들께 전해달라고 기탁하기도 했다.

기탁자 이동근씨는 “올해는 IMF이후 보다 더 경기가 많이 침체되어 체감하는 어려움이 더욱 커 주변에 힘들게 사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기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옥산면 새마을부녀회(회장 문신자)는 자체 마련한 기금으로 백미10포대를 구입하여 불우가정세대를 찾아가 전달하고 이웃사랑을 전파했으며,  국제와이즈맨 군산클럽(회장 한모성) 회원들은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백미 11포를 불우가정에게 전달해 달라고 옥서면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