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될 물빛다리가 11일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 가운데 이날 하루만 2천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은파 물빛다리가 11일 첫 선을 보인 가운데 수많은 인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첫 선을 보인 물빛다리는 오는 9월말 준공전까지 매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동안 제한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물빛다리를 찾은 시민들은 화려한 조명을 바탕으로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 물빛다리의 전경에 저마다 감탄사를 연발했다.
특히 다리 중간부에 위치한 하트 조명 발판과 분수 통로, 전망대와 만남의 광장 등을 찾은 시민들은 사진촬영에 분주했고 군산의 새로운 명물 탄생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은파 물빛다리 만남의 광장.
미룡동에 정모(45)씨는 “물빛다리가 시민에게 첫 선을 보인다고 해서 가족들과 함께 찾았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웅장하고 화려해 너무 좋다”며 앞으로도 가족들과 자주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송동에 이모(75)할머니는 “다리가 불편하지만 막상 나와보니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런 다리는 외국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군산에도 이런 멋진 다리가 생겨 뿌듯하다”고 말했다.
물빛다리를 찾은 시민들은 웅장하고 화려한 시설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국내에서 가장 긴 보행전용 현수교인 은파 물빛다리는 총사업비 60억원이 투자됐으며 오는 27일경 축제 형식으로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