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보호관찰소(소장 한양석)는 8일부터 내달 7일까지 음주, 무면허 등 상습 도로교통법위반사범의 음주운전 재발방지를 위해 음주운전 금지를 내용으로 하는 경고메시지를 발송한다.

『재범방지를 위한 문자 서비스』는 상습음주 등 도로교통법위반으로 운전면허가 취소 및 정지된 보호관찰대상자 207명을 대상으로 주 1회~3회씩 음주운전 가능성이 높은 시간대를 택해 음주운전의 위험성, 무면허 금지 등을 담은 일종의 재범방지 메지시를 발송하는 것이다.

서정주 관찰팀장은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한 재범억제 방안은 최근 주류를 이루는 휴대폰 문화를 반영한 것이고, 경각심 고취를 위한 경고문구는 분명하고 단호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경고 메시지 발송 시점은 대상자의 범죄 유형별로 다양한 문구를 선택해 차등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발송문구로는 음주사범, 무면허사범을 비롯한 범죄형태에 따라『음주운전, 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협합니다.』,『음주운전은 당신의 생명을 단축시킵니다.』, 『음주, 무면허운전! 자신뿐 아니라 타인을 해치는 행위입니다!』등 짧지만 단호한 경고 문구가 포함된다.

군산보호관찰소는 도로교통사범 207명에 대해 집중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한 후, 재범률 추이, 요일별 범죄 발생률 비교 등의 실증적 분석을 통해 재범방지 효과가 높다고 판단되면 폭력, 절도사범 등까지 확대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