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해부터 새만금산단에 장기임대용지가 공급되는 등 새만금 지역의 투자혜택이 달라진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이철우)은 새만금에 관심이 있는 기업의 투자결정에 도움이 되도록 새해부터 새만금 지역에 추가적으로 적용되는 투자혜택(인센티브)과 제도개선 내용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우선, 2019년부터 기업의 초기 입주비용을 줄여 원활한 입주를 지원하기 위해 새만금산단에 장기임대용지를 조성, 국내외 기업들에게 저렴하게 제공된다. 임대용지는 2018년부터 2019년 예산으로 66만㎡를 확보했다.

오는 3월말부터는 국내기업의 활발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그간 외국인 투자기업에만 제공되던 새만금 장기임대용지 등 국·공유재산 사용료·대부료 감면 혜택이 국내기업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기존 국공유지 임대료는 재산가액의 5%, 외투기업에 한해 1%로 감면혜택을 부여했다.

 또한, 새만금산단 장기임대용지 임대기간이 최장 100년으로 장기간임을 고려해 이 법이 시행되기 전에 입주한 기업도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국내기업도 외국인 투자기업과 동일하게 국공유지 사용 또는 매각 시 수의계약이 가능해 종전보다 빠른 입주가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국내기업의 경우 투자협약 체결 후 유찰 시에만 수의계약이 가능했다.

군산 산업고용위기지역 내 새만금 지역에 2021년까지 창업하거나 사업장을 신설하는 기업(기존 사업장을 이전하는 경우는 제외됨)에 대해 법인･소득세를 5년간 100% 감면혜택이 부여된다.

 사업용지 토지매입 및 설비투자에 대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비율 및 한도도 대폭 확대된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토지매입비 50%, 설비투자비용 34%까지 지원비율이 확대되며, 지원한도도 기존 국비 60억 원→100억 원까지 상향된다.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컨소시엄, SPC 등 사업시행자 연합체에 대한 새만금사업 지정요건이 완화된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자는 용도별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을 통합해 단일계획으로 수립할 수 있게 됐다.

 통합계획에 포함된 도시관리계획, 교통영향평가 등 기존에 별도로 협의 및 심의하는 사항을 새만금개발청에 설치하는 새만금개발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일괄 심의할 수 있다.

 이번 절차 간소화를 통해 기존 평균 2년 소요되던 절차가 1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