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역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광역지자체별 현안사업에 대한 예비 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을 빠르면 금주 중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8일 익산 소재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새만금신공항 건설에 대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하면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사업의 예타 면제가 사실상 확정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총리는 특히  새만금국제공항과 상용차 혁신성장 구축산업 두 가지 모두 예타 면제 사업에 포함된 것으로 봐도 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그렇게 생각해도 됩니다. 좋은 소식이 있을 테니 기다려 보세요”라고 긍정적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의 이러한 언급은 아직 정부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은 시점을 고려할 때 예단은 이르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신년연설에서 광역단체별 1~2건 씩 우선순위를 정해 예타면제사업을 선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이후 구체적으로 나왔다는 점에서 새만금 국제공항의 예타면제 가능성이 무게가 실리고 있어 최종 발표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전북도를 비롯한 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회 등 도내 각종 기관 단체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글로벌 교류거점으로 성장하려는 새만금의 필수 사회간접자본시설인데다 2023년 세계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할 시설임을 들어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강력히 촉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