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은 공공주도 매립 선도사업으로서 국제협력용지 일부(6.6㎢)를 ‘물’에 특화하고, 첨단 물관리･에너지･교통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수변도시’로 본격 개발을 추진한다.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올 상반기까지 예비타당성조사를 마무리하고, 사업시행자 지정 및 사업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매립사업과 병행하여 민간투자 및 분양 활성화 방안도 선제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핵심 기반시설 신속 확충

여객, 물류 등 새만금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도로･항만 등 핵심 기반시설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새만금 내부를 십(十)자형으로 연결하는 핵심간선도로(동서･남북도로)와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이전 개통을 목표로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동서도로는 2020년, 남북도로 1단계 2022년·2단계는 2023년,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2024년(새만금-서김제IC 구간 ’23년)을 개통 목표로 추진된다.

 항만은 부두 건설을 위한 호안·진입도로 등 기반시설을 우선 구축하되 진입도로와 방파호안은 2022년, 가호안 및 매립호안은 2021년 준공 목표이다.

공항·철도는 사전타당성조사 후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새만금지역에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옥구 배수지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오는 2022년 준공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연구시설을 유치하고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새만금을 명실상부한 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육성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의 후속조치로 송·변전 계통 연계(0.3GW)와 새만금개발공사 주도(0.3GW)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매립촉진 및 지역주도 목적의 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이러한 발전사업을 마중물로 태양광·풍력 관련 제조기업과 연구기관을 집적화하고, 수상태양광 기자재 성능 등을 검증하기 위한 실증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 지역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통하여 태양광사업의 지역주민 참여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업체 참여 등 지역 상생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전략산업 전진기지 구축

 산업단지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하여 사업추진체계를 개선하고, 신교통 등 전략산업 추진기반을 마련한다.

산업단지 중에서 사업에 착수한 공구(4개)는 농어촌공사가 사업을 지속하고, 미착수된 공구(5개)는 신규 사업시행자 지정 등 추진체계를 개선하며, 올 하반기까지 국가산업단지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전략산업 추진기반 조성을 위해 자율주행 등 신교통 관련 연구･개발, 창업 지원 기능의 모빌리티 융복합 클러스터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명품 문화･관광 공간 조성


관광레저용지 선도지구를 본격 개발하고, 박물관 등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 및 다양한 축제·행사를 통해 새만금 방문객들에게 보다 많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민간사업시행자가 지정된 신시야미용지는 오는 2024년 용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올 하반기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세계잼버리대회에 대비하여 오는 2023년 상반기 내 숙박시설을 우선 건립한다.

또한, 새만금의 역사, 미래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새만금 박물관을 오는 2022년 상반기 중 건립 목표로 올해 토지보상, 건축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3회째를 맞는 노마드 페스티벌(8월 개최)은 참여자 중심의 설치예술 등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행사규모 확대 및 해외홍보 등을 통해 국제적인 행사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투자유치 실효성 제고

투자혜택 강화,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으로 민간기업을 유인하고, 입주심사 내실화 등으로 투자 유치 실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지난해 33만㎡를 조성한 장기임대용지는 올해 33만㎡를 추가 조성하여 기업의 초기 투자부담 완화, 국내기업에 대한 임대료 인하(기존 재산가액의 5%→ 1%)등의 혜택으로 기업 입주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 규정은 신규 입주기업 뿐 아니라 기존 새만금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에도 적용돼 기업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례로, 새만금산단에 입주한 국내기업 A사(약 2만㎡)의 경우 개정 법 시행으로 기존 67억원이던 임대료가 14억원으로 크게 줄어 향후 50년간 53억 원의 임대료 감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효율적･체계적 사업관리 강화


새만금 사업지역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사업과 공간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새만금사업이 대규모, 장기 사업임을 고려하여 체계적으로 사업을 관리하기 위한 ‘종합사업관리시스템’과 항공사진 등 새만금 관련 데이터를 통합관리하기 위한 ‘공간정보통합시스템’을 구축한다.

새만금기본계획으로 오는 2020년 1단계 종료시점이 도래함에 따라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공공주도 개발전략 및 용지별 개발 로드맵 등 2단계 개발구상안도 마련된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스마트 수변도시,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등 중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새만금이 환황해경제권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