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원협 이태세 전 조합장, 고계곤 신임 조합장 이취임식이 21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군산원협은 21일 제 13대 이태세 조합장 및 14대 고계곤 조합장 이취임식을 갖고 조합발전을 위한 조합원들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군산지역 정치권, 도의회 및 시의회, 경제계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조합원 등 150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 조합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태세 조합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신임 고계곤 조합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관영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와 원협의 발전을 위해 뛰어난 열정과 희생정신으로 원예농협을 이끌어 가실 고계곤 조합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협력과 나눔을 바탕으로 원예농협이 군산시 경제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태세 조합장은 이임사에서 “지금까지 9년 동안 조합장으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요, 보람된 나날이었다”며 “비록 평조합원으로 돌아가지만, 신임 고계곤 조합장을 구심점으로 전 직원과 조합원들이 혼연일체 되어 더욱 장족 할 만한 조합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항상 원협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고계곤 신임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많은 희생과 봉사의 마음으로 군산원협을 튼실한 기반위에 올려놓으신 이태세 조합장님과 조합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조합장으로서의 무한 책무를 소중히 여기고, 조합원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초심을 지키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다부진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30여년간 원협에 재직하며 배우고 익힌 전문적인 경험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덧붙였다.
고 조합장은 “조합이 발전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임직원들과 조합원 모두가 하나되어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재임 중 모두가 하나 되는 ‘원협 원팀’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태세 전 조합장님의 추진 사업을 계승해 차질 없이 추진하고, 로컬푸드 조합원들의 이용활성화, 연말 사업평가시 성과에 연계한 특별이익공유제 실시, 공판장 사업다각화를 위한 협의체 운영, 각 지점 및 사업장별 자율경영·책임경영체제 확립 등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고계곤 조합장은 군산원협전무를 역임했으며 현재 전북지방노동위원회 사용자위원, 전북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 군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 군산대학교 산학협력 인문사회 외부 의원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