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공회의소(회장 김동수)는 30일 군산상의 신축회관 준공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강임준 군산시장 등 주요 내빈과 상공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시상, 현판식, 다과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수 군산상의 회장은 기념사에서 “군산상공회의소는 1916년 2월 군산상업회의소로 발족한 이래 한 세기 역사를 마감하고 바야흐로 오늘 미래 100년의 상공업 발전과 전북경제 수도 군산의 위상을 상징하는 장미동 시대를 활짝 열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중공업 가동중단과 한국GM폐쇄로 개항 120주년 이래 혹독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강임준 시장을 중심으로 군산사랑상품권 발매 등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키려는 많은 노력이 군산경제의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회원사 권익을 대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는 동반자 역할을 다하는 상공회의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준공식 후 상공회의소 2층에 위치한 동우문화재단(이사장 김동수)에서는 상공회관 준공과 동우아트홀 개관을 기념한 첫 공연으로 지휘자 ‘금난새’씨를 초청,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열려 시선을 끌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상공회관 건립에 기여한 (주)군장종합건설 채승석 회장, 장인건축사무소 장종우 소장, 진서건설기계 조찬금 대표이사 등 3명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한편, 군산상의 신청사는 대지 2916㎡(883평)에 건축면적 1197㎡(363평)로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이며 청사 3,4,5층에는 군산시 청년센터가 들어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