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원협과 제주감귤농협 용흥작목회(회장 양석충)는 1970년 자매결연을 체결 50년 째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용흥작목회가 군산을 방문  감귤 판로개척 등 지역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발전을 위해 더욱 내실 있는 교류를 펼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용흥작목회는 1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재배 면적은 100ha에 이르고 있으며, 2004년 인도네시아 수출길을 여는 등 감귤 관련 인지도가 매우 높은 작목반이다.

매년 군산원협에 10kg들이 15만 상자 이상을 출하해, 판매 금액만 18억~20억 원에 달할 정도로 우수 품질의 귤을 출하하고 있으며, 군산원예농협은 용흥작목회의 감귤 출하 덕택에 위판수수료 수입은 물론 조합원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제주에 판매하는 등 큰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군산원협 고계곤 조합장은 “제주감귤농협 용흥작목회와 교류를 강화해 제주와 군산의 우호 증진은 물론 마케팅 확대, 수익창출 등의 다양한 효과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안전하고 맛있는 농산물을 시민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주감귤농협 송창구 조합장은 “군산원예농협과 앞으로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것이며 바쁜 시기에도 제주감귤농협과 제주 농민들을 위해 군산원예농협 공판장을 방문한 용흥작목반에 감사 인사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