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김관영 국회의원, 곽병선 군산대학교 총장, 강희성 호원대학교 총장, 이승우 군장대학교 총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덕담을 나누고 경자년 새해 군산의 새로운 도약을 염원했다.

군산상공회의소 김동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미‧중 무역 분쟁과 일본의 무역보복조치 등 글로벌 경기둔화 여파와 현대중공업과 한국GM 폐쇄 여운이 남아 있는 가운데 우리 모두는 군산경제를 살리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특히 군산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군산사랑상품권 발행과 군산형 상생일자리 협약 체결로 자립경제 도시의 기틀을 마련한 한해였다” 고 지난해를 회고했다.

이어 “새해는 군산형 상생 일자리 후속조치 완성과 전기차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노사민정이 협심하여 현재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간다면 우리 군산경제도 빠른 회복흐름 속에서 경기반등의 기회가 올 것”이라며 “군산상공회의소는 최고의 경제 단체로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상공대상을 수상한 유복근(우측) 대창 대표이사

강임준 군산시장은 축사에서 “지난해 군산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해준 중앙부처와 전북도, 김관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 지역 각 기관단체장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난 2년간 보여준 군산시민들의 저력과 상공인과 노동자 분들이 힘을 모은 다면 군산은 어떠한 어려움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화합을 강조했다.

김경구 군산시의장은 “시민들의 화합, 소통, 협치가 있었기에 지역의 어려움을 잘 극복해 가고 있다”며 “군산시의회는 새해 시민 대변자로서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국회의원은 “일부에서 경제가 어려운 군산시민들을 대상으로 희망고문 하는 것 아니냐는 말들을 하곤 하는데, 절대 희망고문이 안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새만금산단 장기임대용지 30만평 추가확보, 군산항 활성화를 위한 물동량 증가 및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 박차, 청년 창업지원 등 세 가지 일을 반드시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로패를 수상한 고계곤 군산원협장, 박찬휴 롯데칠성음료 군산공장장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노사화합과 지역 상공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주)대창 유복근 대표이사가 상공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군산시 일자리창출과 오국선 과장이 감사패를, 군산 향토음식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짬뽕라면 개발에 기여한 군산원예농업협동조합 고계곤 조합장, 선진노사문화발전에 기기여한 공로로 롯데칠성음료(주) 박찬휴 군산공장장이 각각 공로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