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사회적경제혁신타운 대체부지가 군산대 인근으로 최종 확정됐다.

전북도는 9일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인근인 신관동 1번지 73,666㎡ 중 10,000㎡이상의 대체부지에 건립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인력양성과 창업, 보육, 공동장비 활용 등에서 군산대와 연계 추진해 시너지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혁신타운은 당초 사업대상지로 추진하던 옛 상평초 부지가 옥구읍성의 주요 시설인 동헌 및 내아 터로 추정됨에 따라 문화재청이 ‘사업 재검토’ 의견을 통보해 와 사업위치가 변경됐다.

사업대상지가 확정됨에 따라 전북도는 사업기간 내 완공을 위해 올해 안에 산업부 사업위치 변경 심의 및 행안부 지방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설계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공사업체 선정 등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산시는 8일 당초 사업대상지인 상평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사업 대상지 이전 추진 경과와 주민들의 건의사항 검토결과를 설명했다.

이날 시에서는 ▲센터 운영에 따른 인력 일부를 지역 주민으로 채용 ▲지역 생산품 홍보 코너 마련 ▲센터 내 판매·급식시설 운영 시 지역 생산품 우선 구매 제도 등의 사항을 적극 반영해 최소 5년 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주민들은 옥구향교 등을 연계해 관광객들이 머물러 갈 수 있는 관광지로 적극 개발해 줄 것 등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