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에 도전하는 군산 청년창업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해 제작한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공간이 월명동에 문을 연다.

군산시가 ‘창업희망키움사업’사업의 일환으로 월명동에 청년창업공간을 조성하고 이 곳에 입주해 새로운 꿈을 만들어갈 청년 창업가를 모집한다.

자본과 판매 경험이 부족한 청년 창업자들에게 창업공간을 제공해 리스크를 줄여주고 창업아이템·제품에 대한 고객 반응을 직접 알아보며 마케팅과 판촉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지원한다.

군산시는‘수제창작플랫폼’이 시간여행마을에 위치해 군산 청년창업가들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핸드메이드 제품을 제작해 판매한다면 군산관광 기념품샵의 역할까지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입주청년을 중심으로 관광상품 공동연구와 마을장터 운영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사업을 발굴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모집분야는 가죽․도자․금속 등을 활용한 공예분야, 인테리어 등 리빙분야, 리사이클․오가닉 창작품인 그린분야 등 먹을거리를 제외한 모든 수제창작분야다.

입주 지원자격은 군산시에 주소를 둔 만 19세~39세의 예비창업자 또는 2019년 1월 1일 이후 관련업종 기창업자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공간적합도, 사업수행력,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 등을 평가 최종 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3월 9일부터 13일까지로 접수방법은 군산시청 일자리정책과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확인하면 되고, 궁금한 사항은 일자리정책과(454-4392)로 문의하면 된다.

시관계자는 "창업공간제공에 그치지 않고 지역축제나 전시박람회 참가 및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와의 협업으로 제품 판로 확보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며 “입주청년들이 준비된 상태로 개별매장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청년창업가들의 자생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