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요양병원 장기입원자와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군산사랑 선불카드 찾아가는 맞춤형 배부를 시행한다.

시는 지난 4월 13일부터 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지만 8,209명(거주불명 등록자, 재외국민자 제외)이 아직 군산사랑 선불카드를 찾아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코로나 19로 출입이 제한된 요양병원 장기입원자, 거동불편자,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방문 접수와 배부를 실시한다.

우선 안전총괄과에서는 3개 팀을 편성해 지난 1일부터 관내 9개 요양병원을 방문 수령여부를 파악한 후, 미수령자에 대해서는 재방문해 배부하고 있다.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중 미수령자 거주지를 방문해 배부하며, 이통장 등 자생조직을 활용해 선불카드 신청을 독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군산 재난기본소득 장기 미신청자 현황을 전산화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거동불편자 등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과 연계 시민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 재난기본소득은  7월 31일 내 소비해야 하며, 5월 27일 기준 현장배부와 등기발송 매수는 25만8,035명으로 96.1%의 배부율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