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본격 착수

8일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한정근 기자 / 2020-06-08 15:43:01

전라북도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감도.

전라북도는 8일 도청에서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포스트 코로나 등 지역의 사회문제 해결 및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을 돕는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全 주기적 성장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군산시 신관동 1-3번지 일원 9,937㎡부지내에 총 사업비 280억원을 투입하여 지하1층/4층 연면적 9,896㎡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설계용역 착수보고회에는 도내 사회적경제 전문가와 기업‧조직 등이 참여해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공간별, 시설별 의미있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으로서 상징적이며, 지역의 랜드 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참신하고 특색있는 건축설계가 되도록 열띤 의견을 교환했다.

전북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당초 (구)상평초등학교에 조성될 계획이었으나, 비지정문화재인 옥구읍성의 보호 및 보존이 필요하다는 문화재청의 의견에 따라 올해 초 군산대 산학협력단 인근 부지로 변경했다.

지난달 건축설계용역 제안공모 심사위원회를 통해 ㈜해마종합건축사를 당선자로 선정,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0월말까지 설계용역을 진행한 후 연내에 시공사 및 감리업체를 선정, 2022년 4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경제 분야 인력양성‧교육, 창업‧보육, 제품개발, 판로지원의 핵심거점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코로나 19로 침체된 공동체의 활성화 및 지역사회 문제해결 등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해 사회적경제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면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빠른 시일내에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