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지역주도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가속화를 위한 새만금 지역주도형 소통협의체 제4차 회의가 31일 충남 태안에 위치한 한국서부발전(주)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현장에서 열렸다.

새만금 지역주도형 소통협의체는 전북도 주관으로 군산․김제시. 부안군, 전북개발공사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로,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중 지자체가 직접 수행하는 0.5GW 규모의 지역주도형 발전사업과 관련한 논의기구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별로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발전사업(기관별 0.1GW ~ 0.2GW) 추진상황 논의와 공익기금 조성방안에 대해 공유했으며, 태안과 보령 지역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견학해 운영현황을 살펴보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2018년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 이후 발전수익의 지역 환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민관협의회에 참여해 지역상생방안을 수립했고, 지역주도형 사업추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지역주도형 사업은 전체 규모 3.0GW(태양광 2.8(새만금청 2.4, 농식품부 0.4), 풍력 0.1, 연료전지 0.1)의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중에서 재생에너지 보급 촉진과 사업 확대,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당초 0.3GW에서 0.5GW(육상0.3(공사주도형 0.2, 지역주도형 0.1), 수상 2.1(투자유치형 1.4, 지역주도형 0.4, 계통연계형 0.3))로 0.2GW 확대됐다.

현재 육상태양광사업(0.3GW: 1·3구역-새만금공사, 2구역-군산시) 중 1구역은 오는 11월, 3구역은 12월에 실시설계 및 착공할 계획이며 2구역은 7월에 EPC사를 선정하고 8월 중 SPC를 설립할 예정이다.

윤동욱 전라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전북도는 지역주도형 소통협의체를 통해 기관별 발전사업 행정절차 완료와 조속한 공사착공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주도형 발전사업이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지역상생방안의 최고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