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코, ㈜우성이엔에스, ㈜번영중공업, ㈜지에스엠 등 지역의 중소사업장 4개소가 한국에너지공단이 공모한 ‘중소사업장 에너지효율 개선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중소사업장 에너지효율 개선지원 시범사업’은 전북도에서 그동안 추진해오던 ‘에너지 다소비업체 진단 지원’ 사업을 산업통상자원부가 반영해 올해 새롭게 시행하는 사업이다.

전북도는 도내 에너지 다소비 중소기업 중 4개 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선정됐으며, 11일 한국에너지공단(전담기관), 전북도(컨소시엄 주관기관), ㈜썬텍에너지(진단기관), 지원사업장(4개소)가 서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4개 사업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에너지진단, 시설개체, 계측전송장치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장별로는 ㈜퓨코가 공기압축기 1대, 스마트LED조명시스템 146개, ㈜우성이앤에스는 공기압축기 1대, 스마트LED조명시스템 79개, ㈜번영중공업 공기압축기 1대, 전기냉방기 6대, ㈜지에스엠 공기압축기 1대, 스마트LED조명시스템 24개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에너지비용 절감과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인식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국가적으로는 에너지 소비구조 개선과 에너지 수입 비용 절감에 의한 대외 경쟁력 제고는 물론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하여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에너지 수입 의존도는 1991년 91.27%를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해 94% 이상 차지하고 있어 산업체를 비롯한 에너지 소비 분야에 있어서 연료와 전력 부문의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