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의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제적 어려움이 백신접종을 통한 경제회복 기대감으로 작용함에 따라 상공의원 및 회원기업을 대상으로 경제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을 주관한다.

첫 번째 강연은 지난 6일 동우아트홀에서 50여명의 상공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최병일 교수를 초청, ‘미국 바이든 대통령 시대와 국제경제’를 주제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연계해 진행된 이날 초청 강연은 코로나19 방역이라는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동우아트홀 좌석의 25%만 입장하는 등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수칙을 엄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병일 교수는 “바이든 미 대통령 시대가 열리면서 앞으로 미중 무역분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면서 “미중 갈등 속에서 한국이 취해야 할 입장이 매우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되는 만큼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차원의 기업규제완화 및 기업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의에 참석한 한 상공의원은 “코로나19와 국내외 경제 침체 등으로 기업하기가 갈수록 어려운 상황에서 군산상공회의소가 탁월한 견문을 지닌 경제전문가를 초빙해 양질의 강의를 접할 수 있도록 해 매우 유익한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김동수 군산상의 회장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환율 및 금리·원자재 값 요동으로 인해 기업의 미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러한 때일수록 정확한 경제진단과 예측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앞으로 경제분야 굴지의 전문가를 초청해 회원사 및 상공의원들의 경영활동에 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상의는 앞으로 경제전문가 초청 강연을 가능한 분기별로 마련하고, 호응이 좋으면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