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퓨코(대표이사 성문수)가 코로나 팬더믹에도 불구하고 탄탄력 기술력과 꾸준한 투자로 위기를 오히려 기회를 만들고 있다.

최근 군산시 유망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퓨코는 자체 생산제품 개발 도전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회사를 일구고 있는 성문수 대표를 만나봤다.

군산시는 1일 (주)퓨코 정문 앞에서 유망 중소기업 현판식을 가졌다.

퓨코는 PURE의 순수함과 환경을 뜻하는 ECO의 합성어이다.

지난 20216년 9월 “고객과 자연을 생각하는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여 제공한다.”는 성문수 대표의 평소 기업 이념을 담아 회사를 설립했다.

성 대표는 설립 당시 새롭고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들고 환경 보존에 앞장서는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퓨코는 창업 이래 애경산업을 비롯해 유한양행, 이마트 노브랜드 등 국·내외 대형 유통거래처와 손잡고 일상생활과 밀접한 자연친화적 제품 생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국내뿐 아니라 가까운 일본을 중심으로, 프랑스, 스페인, 영국 등의 유럽에 까지 시장을 넓혀 세계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생산하는 제품은 세정제와 곰팡이 제거제, 방충제, 탈취제, 세탁세제, 주방/손세정제에 이어 최근에는 샴푸&린스 등 화장제품까지 생산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특히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위한 기술연구소 운영으로 천연 허브향 좀벌레 방충제는 특허를 확보했고, 세탁물 오염 및 좀벌레를 제거하기 위한 허브향의 방충제, 방향 탈취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친환경 특수 염착제를 이용한 시트형 표백제 및 섬유 유연제 등 특허 신기술에 의한 제품 개발로 매출 증대, 고용창출, 해외 수출에 따른 외화 획득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 퓨코는 코로나 팬더믹 상황에도 지난해 매출액이 80억원에서 올해는 95억원을 내다보고 있고, 내년에는 110억원까지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퓨코는 ▲마진율이 낮은 저부가가치품목 외주공장의 활용을 통한 가격 경쟁력 강화 ▲고부가가치품목 국내개발 및 국내생산으로 역량 집중 ▲신제품 개발로 Niche Product(특정 소수 수요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지속적 출시로 시장 주도를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같은 비전 실현에 있어 강소기업 선정이 무엇보다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군산시는 지역 강소기업에게 시제품 제작, 공정개선, 국내외 마케팅 등 맞춤형 패키지 사업비를 3년간 매년 3000만원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퓨코의 강점은 지역 중소기업이지만 어느 회사와도 견주어도 뒤지지 않은 기술 경쟁력이라 평가받고 있다.

퓨코는 지난 2016년 군산대학교와의 산학협력 체결을 시작으로 화장품 제조업 등록허가(20216년), 의약외품 제조업 허가(2016년), 품질경영시스템 인증규격(ISO 14001 : 2004) 취득, 품질경영시스템 인증규격(ISO 9001 : 2008) 취득(2017년), 폐수·대기 배출시설 설치인가, 기업부설연구소 인가, 애경산업·이마트·유한양행(주) ODM 체결(2017년), 수출유망중소기업지정, 이노비즈·벤처기업 인증, 장애인표준사업장(2020년), 군산형 유망강소기업선정(2021년) 등을 이뤄냈다.

◇사회적기업 책임 최선

퓨코는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책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공단으로부터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선정돼 현재 17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퓨코는 매년 군산시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7천만원 상당의 자사제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에도 앞장 서고 있다.

성문수 대표가 군산시의 유망 강소기업 시책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단비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