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장종합건설(대표이사 채이석)과 (주)금도건설(대표이사 황수원)이 2년 연속 도내 종합건설사 시공능력평가액 TOP 20을 유지했다.

30일 건설협회 전북도회가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한 2021년도 종합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액 집계결과에 따르면 토목건축공사업에서 군산지역은 군장종합건설이 6위, 금도건설이 11위를 각각 차지했다.

군장종합건설은 883억 1500만원을 기록했으며, 2020년도 7위(867억 8600만원), 2019년도 8위(869억 9000만원)로 매년 한 단계씩 순위가 상승했다.

또한, 금도건설은 726억 2200만원으로, 2020년도 11위(665억 2600만원), 2021년도 11위(562억 3300만원)으로 3년 연속 1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전문건설업 2021년도 시공능력평가액 업종별 1위에는 (유)에스엠건설과 (주)계림토건이 이름을 올렸다.

에스엠건설은 지붕판금·건축물조립 업종 시공능력평가액 46억 7100만원을 기록했으며, 계림토건은 상·하수도설비 업종에서 137억 13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지역 건설업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건설업종이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해 있는 만큼 외지 제조업체들의 공장 신축 및 증축시 군산시 차원의 보다 세심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이들 업체들이 보다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채이석 군장종합건설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이를 타개할 수 있는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역업체 보호대책이 시급하다”라며, “이같은 관계기관의 적극 행정은 결국 지역경제 활력을 되찾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