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조성사업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및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위기 대응지역 활력 프로젝트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 규모는 새만금산업단지 19만 7,824㎡에 수출․매매업체 200개 업체, 건설기계 10개 업체가 입주해 경매장, 품질인증센터, 행정지원센터 등의 시설을 갖추는 것으로 중고차 시장의 One-Stop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의 민간 사업시행자인 군산자동차무역 주식회사와 1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군산시와 군산자동차무역(주)는‘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조성 및 운영 시 ▲실시협약과 사업추진 일정 준수 ▲인․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 등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사업추진을 위한 재정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공재원은 계좌관리 및 입출금 관리를 군산시에서 직접 수행하고, 민간재원은 투자신탁사를 통한 대리사무신탁 및 이행 지급보증보험 가입 등의 안전장치를 하기로 했다.
시설규모는 향후 민간사업자의 의지에 따라 건축규모 확장 가능성을 열어 놓되, 당초 민간이 제안한 1010억원 이하 규모로 축소 불가 내용을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3일 공개모집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데 이어 협상을 통해 지난 1일 실시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상호 신뢰 성실의 원칙에 의해 이뤄졌다.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는 오는 11월초 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해 2023년 9월 께 개장을 목표로 추진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민간사업자 확정으로 사업 추진동력을 확보한 만큼 시설조성 뿐 아니라 운영 활성화 부분에도 민간과 적극 협력해 국내 수출․내수 중고차 시장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군산시의 전 행정력을 집중해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조성사업이 군산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