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소비자상담 유형 분석 결과 유사투자자문, 의류·섬유, 신유형상품권, 이동전화서비스, 휴대폰·스마트폰 관련 소비자상담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와 한국소비자원 광주지원,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이 공동으로 지난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총 1만7,931건을 분석한 결과, 2020년 2만192건 대비 11.2%가 감소했다. 

소비자상담 다발 품목은 유사투자자문(791건), 의류·섬유(560건), 신유형상품권(466건), 이동전화서비스(382건), 휴대폰/스마트폰(302건)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사유로는 휴대폰/스마트폰(품질‧AS관련)을 제외한 전 품목 모두 ‘계약’ 관련이 가장 많아 계약체결 시 환불 조건 등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대비 소비자 상담품목 중 중가율이 높은 품목은 신유형상품권(717.5%), 기타금융상품(190.3%),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96.4%), 주식(41.8%), 국내결혼중개(38.5%) 등이었다.

기타 금융상품과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의 경우 ‘부당행위’와 관련한 불만이 가장 많았고, 나머지 품목들은 모두‘계약’과 관련한 불만이 주를 이루었다. 

■   전년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

순위	품목명	2020년	2021년	전년 대비 증가율
1	신유형상품권	57	466	717.5
2	기타금융상품	31	90	190.3
3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	138	271	96.4
4	주식	91	129	41.8
5	국내결혼중개	52	72	38.5

■  전북 지역 소비자 상담 다발 품목

순위	2020년	2021년
1	의류·섬유 (938)	유사투자자문 (791)
2	국외여행 (533)	의류·섬유* (560)
3	이동전화서비스 (531)	신유형상품권 (466)
4	투자자문(컨설팅) (526)	이동전화서비스 (382)
5	정수기대여(렌트) (381)	휴대폰/스마트폰 (302)

■  군산시 상담 건수                                                                              

구분	2020년		2021년		전년 대비
	건수	비율	건수	비율	증감건수	증감률
군산시	2,237	14.2%	2,004	15.0%	-233	-10.4%

지역별로는 전주가 49.1%(6,569건)로 가장 많았고, 군산 15.0%(2,004건), 익산 14.6%(1,948건), 정읍 4.5%(608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50.2%(8,994건)로 여성 49.8%(8,928건) 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으며, 남성 소비자는 유사투자자문(521건) 관련 상담이, 여성 소비자는 의류·섬유(386건)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7.4%(4,769건)로 가장 많았고, 50대 24.6%(4,282건), 30대 22.1%(3,840건), 60대 14.7%(2,556건), 20대 7.3%(1,27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50대 이상 소비자의 상담비율은 전체 42.9%로 전국 33.7%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방법별로는 ‘일반판매’7,762건 (43.3%), ‘전자상거래’4,626건(25.8%), ‘기타’2,347건(13.1%), ‘전화권유판매’1,205건(6.7%), ‘방문판매’731건(4.1%), ‘기타통신판매’723건(4.0%), ‘TV홈쇼핑’496건(2.8%) 등의 순이다.

특히 이중 국제온라인거래와 전화권유판매 방식이 전년 대비 증감률이 각 35.1%, 3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예방교육과  법 위반 사업자 규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전화권유판매·전자상거래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전북도는 도내 소비자단체와 함께 소비자활동 전문가를 투입해 인터넷쇼핑몰 사업자 1만8000여 개 업체를 중점 모니터링하고, 쇼핑몰업체와의 업무협약 및 간담회,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 등을 실시한다.

김용만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스마트폰과 SNS를 이용한 쇼핑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문제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소비자안전과 권익증진을 위해 소비자들이 소비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