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시지부와 군산 지역농협이 내년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를 앞두고 군산 특색을 담은 답례품 개발에 공감했다.

이날 현장경영에서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농촌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판매사업 확대, 농촌 일손돕기, 스마트팜 추진, ESG 경영, 벼 재배면적 감축 등 농협의 역할과 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특히,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고향사랑기부제로 인해 기부자에게 일정액을 농축산물 등으로 답례할 수 있음에 따라 군산지역 농·축산물이 답례품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답례품 개발 등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아울러, 농·축산물 소비확대를 통해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군산시지부와 조합운영협의회가 다양한 금액대별로 경쟁력과 군산만의 특색을 갖춘 답례품을 개발키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대호 시지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취지에 맞게 관내 지역농·축협, 농업인단체와 적극 협력하여 홍보하고 우리지역 농·축산물이 답례품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규석 조합운영협의회 의장은 “농촌과 농업의 현실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시점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은 지역경제는 물론 농축협인들의 소득 향상 및 농업 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제도 시행을 앞두고 지역 농축협이 머리를 맞대 군산을 대표하는 답례품이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