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이차전지 관련기업 성일하이텍(주)의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양극 원소재 제조 제3공장 기공식 자료사진.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성일하이텍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과 자동차융합기술원 등 각종 연구소 건축 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올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신규 건축허가는16일 기준 12건으로 전년도 10건을 넘었으며, 이 중 7건을 포함하여 15건의 건축공사가 한창이다.
또한, 건축공사와 연계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총 14필지(48만8,842㎡)에 축구장 68배 넓이 만큼의 토지 지번이 신규 등록되어 기업들의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졌다.
현재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공사 중인 15건 기업의 새만금 총 투자 금액은 약 8,477억 원, 건축공사비는 약 1,285억 원 규모이다.
이같은 건축공사로 인해 지역 건설업체 참여와 새만금 인근 상권이용이 증가하고, 취업유발 효과는 약 1,390명, 고용유발효과는 1,070명에 달하는 등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새만금개발청은 분석했다.
또한, 대부분의 건축공사가 완료될 예정인 내년에는 원활한 공장 가동을 위해 필요한 인력 1,067명이 추가 채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코로나19와 건설비용 증가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새만금에 기업입주가 활기를 띠는 이유가 산단 내 장기임대용지가 지속 확보되고, 핵심 기반시설 구축이 본격화되는 등 투자여건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최근 새만금사업법 개정안의 국회통과로 새만금투자진흥지구 제도가 도입‧시행됨에 따라 새만금 투자는 더욱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에 유망한 기업들이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도록 장기임대용지 확충, 입주 편의 제공 등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입주기업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등 적극 행정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