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내부 개발 촉진과 기업의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핵심 기반 시설인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0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을 일괄수주, 설계·시공 일괄입찰이 이뤄지는 턴키방식으로 오는 14일경 입찰공고후 다음달 18일 현장설명회를 열어 연내 기본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조달청은 정부의 신속한 재정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사전검토 서비스의 제1호 대상사업으로 이 사업을 선정하여 계약 방법 사전검토를 완료했다.

계약방법 사전검토는 턴키공사 등 난이도가 높은 기술형 입찰공사에 대하여 수요기관에서 조달청으로 발주요청하기 전에 조달청이 수요기관으로부터 발주에 필요한 서류를 미리 제출받아 입찰참가자격 등 계약방법을 사전에 검토하는 서비스 이다.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은 산업단지·스마트 수변도시·관광레저용지 등을 국도 12·30호선과 연결하는 20.76km의 6차선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 1조 1,287억 원이 투입된다.

관광레저용지 내부와 순환링을 연결하는 1공구는 총연장 9.37km, 총사업비 3,266억 원이 투입되어 다수 민간투자 개발사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개발 속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초로 순환링 형태로 건설되는 2공구는 총연장 8.28km, 총사업비 6,518억 원이 투입되어 새만금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산단과 스마트 수변도시와의 접근성을 높이는 3공구는 총연장 3.11km, 총사업비 1,503억 원이 투입되어 산업단지 임직원들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해 이용자 편의성과 정주 여건이 증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지역기업 참여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면서, “새만금 사회기반시설(SOC)사업이 본격화되면 입주기업과 민간 투자자들의 경영활동이 더욱 원활해 질 것이며, 이로써 새만금이 기업투자의 최적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