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기업 등 투자유치에 힘입어 새만금산업단지의 고용 및 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17일, 올해 ‘1분기 전국산업단지현황통계’ 조사결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고용인원은 지난 2023년 4분기 1,254명에서 1,420명으로 13.2% 늘고, 생산은 1,030억원에서 2,502억 원으로 1472억 원(14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공장을 준공한 성일하이텍 등 신규 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채용 수요가 증가하고, 화학 및 전기・전자 업종의 생산량 증대로 기업 생산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투자진흥지구,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 정부 지원과 규제개혁에 힘입어 10조 1천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투자유치 결과 두산퓨얼셀, 에코앤드림 등 다수 기업이 공장 건설 및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새만금 국가산단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이번 통계조사 결과는 새만금 국가산단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됨은 물론, 고용과 생산능력 확대로 기업유치 효과를 보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의 성장은 이제 시작이다”면서, “지속적인 투자와 성장이 이루어지는 기업하기 좋은 새만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