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일자리 거버넌스는 군산시 일자리 정책 기본조례에 의거 지역 관계기관, 단체 내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체계적·종합적으로 관리하고자 민관산학이 참여하는 협력체계이다.

이번 출범식은 군산시 일자리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출범식은 군산시 일자리 추진상황 설명에 이어 군산여성인력개발센터의 여성 일자리 사업 추진상황, 군산시 청년뜰 청년지원 정책, 전북산학융합원 인력양성·기업지원·일자리 추진사업에 대해 안내했다.

또한, 구인기업과 청년창업가, 여성취업자, 노인취업자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지난 2017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2018년 GM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지역산업 침체 및 자영업 붕괴 속에서 고용 위기·산업 위기 지정 기간을 극복했다.

또한, 민선 8기 ‘시민과 함께하는 일자리 자립도시 군산’을 비전으로 일자리 4대 전략을 추진한 결과 고용률은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이차전지 등 신산업분야 및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 등에 따른 대규모 일자리 창출 요인과 인력양성 지원, 고용률 제고를 위한 맞춤형 환경개선 필요성이 대두됐다.

무엇보다 일자리 협력체계의 필요성이 요구되면서 일자리 거버넌스를 구축하게 됐다.

시는 일자리 거버넌스가 출범함에 따라 관계기관과 일자리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일자리 정책위원회’와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일자리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실무추진위원회는 4개 분야 ▲지역 관계기관 협력 ▲인력양성 ▲지역산업 ▲일자리 정책 자문, 행정 분야로 구성되며, 거버넌스 참여 25개 관계기관과 단체가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일자리 기관·단체별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일자리 정책위원회 및 실무추진위원회를 통한 실효성 있는 정책 등을 함께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강임준 시장은 “현재 고령화, 인구감소 등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 증가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라면서 “민관산학 거버넌스는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