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WP(㈜대왕페이퍼, 대표이사 김동구)가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오염 물질 배출과 에너지 소비 비중이 높은 제조공장을 소유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온실가스와 오염물질을 줄이고 에너지와 자원 효율을 높여 친환경 공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시행됐다.

대왕페이퍼는 올해 초 정부의 친환경 기조에 발맞춰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을 신청했고, 지난 4월 최종 선정됨에 따라 컨설팅 전문기업 ‘시너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했다.

총 사업비는 국비 10억 원과 자부담 7억 원 등 총 17억 원이 투자됐다.

대왕페이퍼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를 20% 이상 저감은 물론 원료분배함을 도입함에 따라 폐기물 132t 배출을 저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효율 보일로를 도입함으로써 스팀 생산량을 연간 9,490t(기존 생산량 대비 12%) 증가시킬 수 있게 됐다.

아울러, ICT 도입으로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함으로써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이러한 기술 혁신은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고 공장의 운영 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연간 약 3억 8천만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구 대왕페이퍼 대표는 “스마트 ICT 시스템을 활용해 구축한 온실가스 저감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친환경 운영 체계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업수행 책임자인 김두훈 이사는 “기업의 ESG 경영은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스마트 생태 공장 구축 사업에 기반한 대왕페이퍼가 지역 사회 상생형 제조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운영, 관리를 이어가는 한편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왕페이퍼는 1987년 설립한 제지 전문기업으로 화장지 원단, 점보롤 원단, 습강지 원단 등 친환경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설립 이후 다방면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전라북도특별자치도 선도 기업 지정(2019년) 및 군산시 유망 강소기업 인증(2020년) 등 성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