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문화예술, 체육인으로 구성된 ‘복주머니 문화 봉사단’이 오는 31일과 2월 3일 군산을 방문해 사랑과 희망을 전달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어려운 경제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작가, 연극인, 화가, 운동선수 등 다양한 문화, 체육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문화 봉사단이 1월 5일부터 2월 13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펼치는 40일간의 문화향연이다. 

 복주머니 문화봉사단은 “문화로 따뜻한 겨울나기”라는 주제로 오는 31일 소룡동에 위치한 ‘행복한 집’을 방문하고 2월 3일에는 구암동에 위치한 ‘신애원’을 방문해 봉사단과 군산 지역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은 마당극, 인형극, 연극 등 웃음복주머니 마당, 요가, 생활체조 등 건강복주머니 마당, 국악, 민요, 사물놀이 등 전통복주머니 마당, 미술인과 함께하는 우리 마을 꾸미기 등 미술복주머니 마당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버스를 이용한 찾아가는 중앙박물관, 민속박물관, 건강센터, 영화관 등을 운영하고 영정사진 또는 가족사진 찍기, 그림문자로 가훈 써주기, 문화선물 제공 등 각종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40일간의 여행기간 동안 ‘복주머니 문화봉사단’은 전국의 복지시설, 농∙산∙어촌 등 240개소에서 2만여명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