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동고등학교 오성종 교장은 30일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에 앞서 오 교장은 올해 동고 졸업생 가운데 우수대학교 합격 학생들에게 300만원, 신태인 중학교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학교 사랑은 물론 시 중등교장단 회장으로서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서도 헌신하는 애향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오성종 교장은 “정년퇴임을 앞두고 미약하나마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최근 교육에 대한 희망과 열정이 군산 교육계 전반에 감지되고 있는 만큼 명품 교육 도시 건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동신 시장은 “그동안 군산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해 주신 것은 물론 지역 학생들과 후배 교사들을 위해 장학금까지 기탁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다양한 인재가 지역 발전을 위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조언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오성종 교장은 학생을 자녀처럼 사랑하고 학생에게 존경받는 교사상 정립을 몸소 실천한다는 자긍심으로 37년 외길을 걸어온 참교육자로 알려져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