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만학도 군산대 예술대학 단대수석 화제

평화중고 권명숙씨, “배움은 늦지 않았다”

한정근 기자 / 2009-02-04 10:59:22

배움의 즐거움을 깨우치고자 뒤늦게 학문에 입문한 50대 여성 만학도가 단대 수석을 차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군산YWCA부설 군산평화중고등학교(교장 정연택)에 재학중인 권명숙(53) 씨.

권씨는 최근 군산대학교 예술대학(미술학과) 합격자 발표 결과 단대 수석을 차지해 전액장학금을 받게 됐다.

특히 권씨는 평화중고등학교 전학년을 개근하는 성실함과 성적 또한 줄곳 1, 2등을 유지하면서 학급의 실장일도 확실히 해내는 활기차고 의욕적인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명숙 씨는 “항상 늦었다고 느꼈을때가 가장 빠르며 배움은 늦지 않았다”며, “대학에 진학에서도 항상 배우는 자세로 성실히 학업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학도들을 위한 교육부인가 학력인정 정규교육기관인 군산평화중고등학교(교장 정연택)는 2009학년도 만 16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