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방치되고 있던 임피역사의 관리권이 군산시로 넘어올 계획이다.

22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한국철도공사 군산지사와 임피역사 관리권 이양문제를 수차례 논의한 결과  관리권을 군산시에 넘기기로 잠정 합의를 했다.

시가  임피 역사를   보수한 후 한국철도공사와 행정적 절차를 밟아 정식으로 관리권일 넘겨 받기로 한 것.

군산시와 한국철도공사 전북지사는 기부체납을 통한 소유권 이전 문제는 공사 내부 사정상 어렵고 대신 관리권을 군산시에 넘겨 시민들에게 공개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1억 4천만원을 확보해 3월중에 설계를 마무리 하고 6월에는 개보수 공사를 마무리 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또한 문화해설사를 배치해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임피 간이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안내를 한다.

임피역사는 국가등록 문화재 제 208로 1912년경 군산선의 간이 철도역으로  건립되어 일제시대 소규모 간이역사의 전형적 건축형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한편 군산시는 히로쓰가옥 주변정비공사, 해망굴 보수․보강공사, 임피향교 대성전 보수공사 등 7개 보수공사에 대한 발주를 실시하고 이번 주 내에 구)조선은행 보수공사 실시설계를 발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