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자율학교인 군산고등학교(교장 정주섭)가 '해피 스쿨' 운동을 통한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군산고는 지난 13일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및 전북국학원과 ‘해피 스쿨 캠페인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해피스쿨’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해피스쿨운동은 날로 심각해져 가는 청소년 문제에 대해 ‘좋은 학교가 좋은 학생을 만들고, 좋은 사회를 만든다’는 신념으로 ‘흡연 없는 학교’, ‘뇌를 잘 쓰는 학교’, ‘폭력 없는 학교’, ‘서로 통하는 학교’ 그리고 집중력향상을 통한 학력증진을 위한 운동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출범에 따라 군산고는 첫째주, 셋째주 1,2교시에 전체 학생들에게 BOS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BOS 교육은 뇌체조와 명상, 심성 및 웃음수련, 집중력수련 등으로 이뤄진다. 이 같은 뇌 교육이 학생들의 정신력을 집중시켜 감정조절력과 함께 창의력 등을 높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고 정주섭교장은 “두뇌를 계발하는 교육이 문제해결력과 상상력, 창의력, 통합적 사고력 등을 향상시키고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마음, 자신감을 갖게 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해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