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이희연)가 지난 10일 국립과천 과학관에서 열린 2009여성과학기술인대회 ‘여학생공학교육 선도대학 지원사업(WIE) 참여수기 공모전’에 대거 입상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군산대는 신소재공학과 박하나 양이 최우수상을, 나노화학공학 전수지 양이 우수상을, 나노화학공학 공수진∙정보통신전파공학 김한나∙정보통신전파공학 신미나∙환경공학 채수복이 장려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박하나 양은 이번 공모전에서 문과출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군산대학교에서 실행중인 다양한 여학생공학도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공학도로 성장한 체험을 적어 최우수상을 받았다.
여학생공학교육 선도대학 지원사업(WIE:Women into Engineering)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으로 공학전공 여학생의 능력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2006년부터 추진해왔다.
이 사업에는 현재 서울, 경기, 인천, 충청, 영남, 호남 등 권역별로 선정된 5개의 선도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호남권 대표 선도대학인 군산대학교에서는 전자정보공학부, 기계공학부, 토목환경공학부, 신소재∙나노화학공학부, 건축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조선공학과에서 269명의 여학생공학도가 WIE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군산대학교는 2007년, 2008년 사업평가에서 모두 우수대학(A등급)으로 판정되어 우수사례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WIE사업을 수행하는 군산대학교 CaMP-WE 사업단(단장 김동익)은 공학중국어 ․ 여성엔지니어를 위한 실험실습 등 성인지적 교과목을 개발∙운영하는 등 여학생공학도의 전공분야 진출 비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특히 기계, 장비에 대한 숙련도향상을 위해 운영되는 30여개 현장적응능력향상프로그램을 2003년부터 운영해오면서 타 대학으로부터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