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영광여고(교장 하석호)는 22일 전교생이 참가한 가운데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영광여고는 부활절을 맞아 베트남 뚜엉쑤언 지역 초등학교 건축 지원 시즌 2 행사 및 베트남 뚜엉쑤언 지역 주민과 전북 지역에서 후원해주는 베트남 결연 아동들을 위한 노란 사랑의 빵 동전 모으기 저금통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동전 모으기 행사에는 전교생의 약 80%(601명)가 자발적으로 동참했으며, 약 1개월간 모금한 저금통은 월드비전 전북지부에 전달됐다.
이번 동전 모으기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유영모(교목실장) 목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과 해외 아동들을 생각하는 사랑나눔 정신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전 학급에서 참여했다는 사실에 학생들의 순수한 사랑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여고는 지역 유일 기독교 학교로서 “믿음으로 행하고, 부지런히 배우며, 내힘으로 일하자”라는 교훈 아래 면학 분위기 조성 뿐 아니라 학생들의 인성 함양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