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가 중점적으로 기술인재를 키워내 기술명문고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30일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2010년 3월 마이스터고로 새롭게 출발하는 군산기계공고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산학관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는 문동신 시장, 이래범 시의장, 김찬기 전라북도교육청 부교육감, 김동호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장, 이창복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장, 신오식 두산인프라코어 관리지원부문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산기계공고는 세계 일류기업인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로부터 현장실습, 산업연수, 전문가 강의, 채용기회제공 등의 지원을 받고 전라북도교육청으로부터는 실습실 및 기숙사 리모델링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마이스터고 재학생들은 수업료 면제, 장학금 지급은 물론 취업후 4년간 입영연기, 특기분야 근무등의 혜택을 받게 되며, 최고의 기술교육 습득을 위해 기숙사를 제공받게 된다.
문동신 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힘든 기업 활동에도 불구하고 미래 국가와 지역 발전을 책임질 마이스터고 지원을 약속해 주신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21세기 전문가 시대를 선도할 다양한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고가 성공적으로 뿌리 내릴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스터고(산업수요맞춤형고등학교)는 현정부가 ‘기술강국 대한민국’을 모토로 기업체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해당 분야의 기술명장(Young-Meiter)을 양성하는 전문계 고등학교로 지난해 10월 전국9개교 선정시 군산기계공고가 선정됐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