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제28회 스승의날을 맞아 13일 관내 고등학교 교장단 초청 간담회를 갖고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인성교육을 위해 수고한 것에 감사를 표하고, 향후 군산 교육발전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 종로학원에서 기탁한 온라인수강권(3500만원 상당) 전달식을 겸해 진행됐다.

문동신 시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미래 동량으로 성장할 학생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지도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전제한 후 “군산시는 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교사에게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시중등교장단 회장인 이희목 전북외고 교장은 “군산시의 지속적인 교육지원 사업으로 희망적인 교육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학생들에게 존경받고 학부모에게 신뢰받는 진정한 스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군산시는 지난 2007년부터 교육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2006년 33억원이던 교육예산을 올해는 162억원으로 5배 증액 편성하고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을 통해 13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