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지난 17일 개최될 예정이던 제4회 바다사랑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기상관계로 오는 23일로 연기 됐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기상악화로 인해 부득이 날짜를 연기하게 됐으며, 23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동일 장소에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회 당일 23일 까지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18일 현재 33개교 1천3백여명의 어린이가 참가신청을 해왔다. 

 참가 어린이들은 아름다운 바다모습과 오염된 바다, 바다로의 여행 등 바다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내용으로 크레파스, 유화, 수채화 모두 가능하며 1인 1점을 출품할 수 있고, 도화지는 대회 당일 제공한다. 

 출품작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6월초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입상한 작품은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전시회 자료로 사용된다. 

 한편, 군산해경은 이날 대회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에게 스케치북과 간단한 식음료를 제공하고, 해양환경 사진전시회와 페이스페인팅, 관현악 공연, 헬기 축하비행, 122해양경찰구조대 심폐소생술 시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