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브레이크댄스로 무더운 여름을 확 날려버리세요!”

 제2회 전국 비보이(B-boy) 평화 배틀이 오는 8월1일 은파관광지 수변무대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건희) 청소년문화존 행사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전국 춤꾼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댄스향연을 선사한다.

 비보이 배틀은 상대와의 갈등을 춤으로써 해결하는 평화의 의미로서 군산의 경우 일제 강점기 쌀 수탈 지역으로 이러한 역사적 과정을 청소년들에게 평화적으로 전달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전국 규모 배틀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올해 대회에는 서울을 비롯 경기, 강원 등 전국 최고 비보이 40여 개팀이 출전하며 무작위 배틀을 통해 상위 16개팀이 본선에 진출,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또한 지난해와는 달리 비걸(B-girl) 4명을 초청해 1대1 4강전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를 스페셜 배틀도 진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군산시장상(상금 70만원)이 수여되며, 2등에게는 군산YMCA이사장상(50만원), 3등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운영위원장상(30만원)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