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서해대학(총장 온정섭)이 지역 특성을 반영한 톡톡 튀는 이색학과를 개설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해대는 군산이 21세기 서해안 중심도시로서 중국 등 외국과의 무역중심도시로 성장 잠재력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 입지에 부합하는 전문 인력 배출을 위해 유통물류과를 신설 운영했다고 밝혔다.

신설 '유통물류과'는 유통 및 물류산업분야에서 물류혁신을 선도하며 중추역할을 담당하는 유통전문가와 물류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통물류과'에서는 자격증 및 국내 유통물류 업체와 연계한 교과과정 개발, 해외유통물류 관련 항만 및 기업 탐방을 통한 해외연수 체험을 실시해 물류관리사와 유통관리사 등의 인재를 양성한다.

이외에도 서해대 학과 중에는  '아동복지과'와 '음악과'가 유망학과로 주목받고 있다.

보육·아동복지를 구현할 아동복지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는 '아동복지과'는 올바른 아동복지를 위해 이론과 현실을 겸비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대학 학과종합평가에서 2회연속 A(최우수)를 획득한 '음악과'는 1:1 맞춤수업 시스템과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졸업과 동시에 3∼4개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전문가 과정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서해대학 온정섭 총장은 "서해안 시대에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인력을 적기 공급하기 위해 현장실습환경조성 및 취업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전문적인 기술 습득, 기술 연마와 응용능력을 배양하는데 교육목표를 두고 전문화, 다양화, 특성화를 지속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대는 국·공립 대학과 비슷한 학비로 공부할 수 있는 장학제도를 마련, 만학도·가정주부·직장인 등 수학능력시험을 보지 않는 수험생에게 특별전형으로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