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청(교육장 문원익)과 군산컨트리클럽(회장 박현규)은 12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전국 최초로 군산지역 골프 꿈나무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관내 3개 초등학교(군산신풍, 남, 신시도)골프 꿈나무 학생과 학부모, 교장, 운영위원장, 녹색어머니회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군산교육청은 3개 학교에 대해 강사비와 시설비를 지원하고, 군산컨트리클럽은 학교마다 주니어 골프클럽 3세트와 성인용 1세트, 골프공 2,000개 등 골프 용품을 지원키로 했다.
이 외에도 협약을 체결한 3개 학교 학생들과 군산지역 초등학생들이 군산 컨트리클럽을 이용할 경우 그린피의 50%를 할인해 주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식은 군산컨트리클럽이 이익금의 일부를 군산지역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사용하고 싶다는 박현규 회장의 강력한 의지로 이루진 것으로 지역 학생들이 골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문원익 교육장은 “이번 협약으로 제2의 최경주나 박세리, 신지애 등과 같은 골프 인재가 우리 군산에서도 탄생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며, “군산을 골프 꿈나무들의 천국으로 또한 각광받는 명품 골프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