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전경

새만금 중심대학에서 세계 교육중심대학 도약

세계적인 교육중심대학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군산대는 ▲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중심대학 ▲ 취업에 강한 대학 ▲ 지역산업과 연계된 특성화대학 ▲ 새만금 중심대학이라는 4가지 핵심전략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산대는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인재배출 공간이 되는 것을 일차적 목표로 삼는다.

 군산대는 ‘대학이 터 잡고 있는 것은 지역사회’ 이며 ‘지역사회가 지역대학의 존립 근거가 된다’는 사실을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새만금 중심대학’ 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군산대의 비전이 설득력을 갖는 것은 바로 이 대목이다.

‘교육중심대학’은  ‘학부중심대학’을 말한다.

‘비전 있는 대학생활설계’는 군산대가 자랑하는 경쟁우위 요소 중의 하나다.

 전국 최초로 이 과목을 교양필수로 지정함에 따라 이 학교 신입생은 누구나 자신의 비전과 로드맵을 직접 설계하며 전공을 이해하게 된다.

 이러한 이해는 졸업 때까지 지도교수의 상시지도를 받을 수 있는 ‘책임지도교수제’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력을 갖게 된다.

군산대학교가 교육중심대학을 표방하는 것은 대내외적 여건을 최대한 이용해 최대 교육효과를 창출하기 위함이다.

전임교원의 충원율을 높이고 지역환경과 연계된 특성화된 커리큘럼을 개발해 학부교육의 내실화를 기하고, 산학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 랜드마크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모든 학생들이 졸업 후 바로 취업 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군산대는 현재 대학 핵심 역량을 집중하여 교육중심대학이란 비전에 부응하는 핵심학과를 신설하고 기존 학과를 변경하거나 통폐합하고 있다.

지역 밀착형 세계수준의 교육

 2018년까지 지역밀착형 세계수준의 교육중심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대학의 학과를 지역 및 새만금 전략산업과 연계한 학과로 통폐합해 몇 개 분야로 클러스터화해 갈 예정이다.

이러한 장기 플랜에 맞춰 조선공학과, 해양경찰학과, 물류학과를 신설했으며, 2010학년도에는 간호학과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현재 이들 신설학과의 평균 경쟁률은 8대1을 웃돌 정도로 우수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군산대 학생 1인이 4년 동안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은 최대 4,500만원에 달하며, 취업률 역시 80%에 달해 전국 국공립대학 가운데 최상위 그룹에 속한다.

또한 동력기계시스템공학과, 건축공학과, 생물학과 등 전국 학과 별 취업률 순위 10위 안에 든 학과가 16개나 된다.   

무엇보다 군산대는 새만금 종합개발연구원 내 플라즈마소재․응용센터, 조선․해양레저기술연구원, 녹색에너지 융합기술연구센터, 신재생에너지원천연구센터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군산대가 군산시와 함께 추진중인 근대문화유산 활용을 위한 구도심 에코-뮤지엄화나 지역문화유산의 문화콘텐츠화 작업은 지역문화를 보존하고 생산적으로 재가공하면서 지역문화 발전을 주도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

인터뷰 ---  안홍섭 군산대 기획처장 

안홍섭 기획처장은 지역대학에 대한 지역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지역이 발전하려면 지역만의 독특한 정체성이 있어야 하는데 군산은 근대문화라는 과거유산과 새만금 개발이라는 미래 잠재력이 공존하는 매우 독특한 지역이다. 이런 곳에 우리 대학이 위치하고 있다는 것은 행운이라 생각한다.”

안홍섭(53) 국립 군산대학교 기획처장의 희망찬 말이다.

안 처장은 “군산대는 과거의 창조적 재생산과 미래잠재력이라는 두 개의 대극적인 가치를 현실화하고 지역밀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2011년까지 Local Top(로컬 탑) 교육중심대학, 2015년까지 National Top(내셔널 탑) 교육중심대학, 2018년까지 World Class 교육중심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대학의 핵심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 처장은 “군산대 구성원들은 군산 발전이 곧 대학의 발전이라는 데 뜻을 함께하고,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양질의 인재를 양성하는 인재풀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학발전과 지역발전은 상호 연계성이 뛰어난 만큼 서로 윈윈하기 위해서는 지역 대학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군산대학교에 대한 시민들의 깊은 애정과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