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운씨는 이영춘 박사 유품인 가구 등 213점 서적 469점 사진 199장 총 884점을 문동신 군산시장에게 기증했다.

이주운씨는 “아버지 유품은 가족 것이 아니라 군산시민 재산으로 생각해 기증하게 됐다”고 말하고  “군산시가 유품을 잘 보존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교육용으로 사용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 이영춘 박사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문동신 시장과 최병상 사업회 이사장, 이복웅 군산문화원장 등 관계자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유품을 모아 시에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결단을 내려주신 유족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기념관 건립이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하드웨어를 책임지는 것이며, 쌍천을 소재로 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은  기념사업회가 책임감을 갖고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춘박사기념관은 개정간호대학 내에 있는 이영춘 가옥 내부를 개조해 만들며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