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수송초등학교(교장 강동수)가 군산어린이교통공원(원장 조동용)과 (사)도시와 교통연구소가 공동진행하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보행지도 만들기’ 학교로 선정됐다.
어린이교통공원과 도시와 교통연구소는 어린이 안전을 위한 보행경로를 중심으로 지도를 제작하고 보행환경에 대한 분석 및 개선운동을 펼치고자 관내 초등학교 중 몇 기관을 심의한 결과 수송초교를 선정했다.
이에 지난 7일부터 이달말까지 어린이들과 녹색어머니회원, 학부모,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교통교육 및 현장실사를 통해 학교주변의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개선에 힘쓰며, 학교 맞춤형 어린이 안전을 위한 보행지도 제작에 나서고 있다.
7일 첫 시간에는 협약식 및 실내이론 교통교육을 실시했으며 오는 14일에는 녹색어머니회원과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부모와 함께하는 교통교육 및 통학로 보행지도 만들기 현장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모니터링 결과를 통해 최종토론회를 거쳐 보행지도를 제작해 전 학생에게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강동수 교장은 “학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면 학생들에게 이런 교육의 기회를 다시 줄 수 있으면 한다”고 전했다.
어린이교통공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학교 맞춤형 통학보행지도의 배포로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위협요소를 체크하고 홍보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돕는데 의미가 있다”며, “어린이 교통사망사고를 실질적으로 줄여 사회적∙개인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민간차원의 시스템으로 새로운 교통안전 문화의 트렌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