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청(교육장 문원익)은 18일 진포초등학교 강당에서 학부모 350여명을 대상으로 국내 암 권위자 건국대학교 병원장 백남선 박사를 초청해 특강을 갖는다.

 이날 특강은 군산교육청 에듀 칼리지 과정 중 ‘건강 교실’을 운영해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에게 웰빙 건강생활을 위한 생활습관개선과 암을 이길 수 있는 상식을 강의함으로써 참여한 모두에게 큰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자 마련됐다.

 백 박사는 이날 특강에서 ‘암! 알아야 이긴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현대사회에서 사망 원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가지고 있는 암에 대한 문제를 알기 쉽고, 실천하기 쉽게 강의해 평소 잘못된 음식문화와 생활습관을 고쳐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계획이다.

 백남선 박사는 “건강하다는 뜻은 육체적 뿐 아니라 정신적, 영적, 그리고 사회적으로 아주 안전한 삶의 질을 느끼며 활동적으로 지낼 수 있는 상태”라며, “그러나 밥 잘 먹고 대소변 잘 본다고 해서만 건강하다고 볼 수 없고 남과 어울릴 수 있는 사회적 활동도 있어야 건강하다”고 강조했다.

 문원익 교육장은 “자녀교육은 학교와 지역사회, 학부모가 혼연일체가 되어야만 학생들의 일탈행동을 방지하고 실력 있는 학생을 육성하여 즐거운 학교를 만들 수 있다”며, “학부모들의 다양한 교육기회를 통해 자아실현을 실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계획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듀칼리지 운영은 오는 12월 초까지 관내 초∙중학교에서 추천한 학부모 대상으로 성공적인 자녀교육방법, 건강교실, 한지공예, 우리가락 알기, 가요배우기 등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