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인의 호국충절 정신을 기리고 올바른 국가관과 애국심을 고양하기 위한 제18회 오성문화제전이 개최된다.

23일 오성문화제전위원회(위원장 이복웅군산문화원장)는 호국충절정신은 물론 시민공동체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오성문화제전을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오성산 정상에 위치한 오성인 묘소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오성문화제전의 오성대제례는 봉제선언을 시작으로 신위봉안, 헌공다례, 제례악에 이어 오성인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문동신 군산시장이 초헌관으로, 이복웅 위원장이 아헌례로, 이래범 군산시의회의장 종헌례로 나서 예를 올린다.

이어 이경아시인의 헌시 낭독과 더불어 헌화, 오성인의 혼풀이, 종제선언 순으로 하고 개막식을 진행한다.

제전위 관계자는 올해 오성문화제전은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저지와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열렸던 각종 문화행사를 축소하고 2009년 지방문화원 어르신문화학교로 선정된 군산문화원의 ‘얼쑤은빛 우리무용’ 단원들의 ‘한량무’를 시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성문화제전위 이복웅위원장은 “오성문화제전은 나라와 겨레를 지키고자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고 의연히 목숨을 바친 오성인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군산시민의 자랑이자 참다운 교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